안녕하세요, 꾸우._. 입니다. 이번주에는 지난주 패스오더 MVP 선정에 이어 BMC (Business Model Canvas,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그에 따른 OKR(Objective Key Results, 목표 및 결과 지표)을 수립해보겠습니다.
📌 내가 생각한 패스오더의 BMC
아래 사진은 지난 1, 2주차 과제를 바탕으로 작성한 패스오더의 BMC입니다.
💡 목표 고객
패스오더의 주요 목표 고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기다림 없이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고 싶은 직장인
-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매장에 도입하고자 하는 개인 브랜드, 중소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 제공 가치
패스오더는 목표 고객에 따라 서로 다른 가치를 제공합니다.
- 패써(패스오더 사용자)
- 사용자의 위치에 기반한 여러 기준의 카페 매장 리스트 조회
- 근처에 있는 매장
- 방문해서 먹고 갈 수 있는 매장
- 새로 생긴 매장
- 매장 주문 시 방문 수령 시간을 선택하여 원하는 시간에 커피 수령 가능
-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
- 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결제 후 매장에 방문했을 때 바로 수령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다리는 시간 절감
- 사용자의 위치에 기반한 여러 기준의 카페 매장 리스트 조회
- 매장 점주 (소상공인)
- 인건비 부담 감소
- 자영업 폐업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인건비'
- 패스오더에서는 주문·결제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이뤄짐에 따라 업무에 대한 인건비 절감 가능
-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
- 앱으로 주문-접수-알림까지 가능함으로써 인건비 뿐만 아니라 고객 1인당 매출액과 매장 회전율이 높아짐으로써 매장의 매출 증대
- 자동 포인트, 스탬프 적립
- 진동벨 구입 비용 대체
- 진동벨은 평균 10만 원 ⇒ 분실, 도난이 잦아 소모품으로 사용됨
-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주문 상태 알림 전송
- 인건비 부담 감소
💡 채널
패써(패스오더 사용자)와 매장 점주들은 패스오더를 주로 앱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용자인 패써의 경우, 카페 매장 방문 시 주문대에 진열되어 있는 패스오더 미니 광고 카드를 통해 패스오더 서비스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장 점주들의 경우 웹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패스오더 서비스 도입에 대한 1:1 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고객 관계
패스오더는 고객과의 관계를 수립할 때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합니다.
- 패써(패스오더 사용자)
- 패스오더 첫 주문 시 아메리카노 100원 이벤트 쿠폰을 입점된 카페 매장에 제공함으로써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보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신규/잠재 고객을 확보합니다.
- 첫 주문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쿠폰들과 포인트 적립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 이후 고정 고객이 또다른 잠재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 매장 점주 (소상공인)
- 패스오더 도입을 비롯해 입점에 대한 초기 도입 비용, 고정 비용, 광고 비용 등을 부과하지 않음으로써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 수익 구조
패스오더는 카페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과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중개해주는 '마켓 플레이스' 형태의 플랫폼입니다. 따라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서비스 초기에는 중개 수수료 0원, 월 이용료 모델을 채택했었으나, 2023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주문 금액에 대한 약 6.5%의 중개 수수료를 매장 측으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 핵심 활동
페이타랩의 핵심 활동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주문 플랫폼 제공
- 페이타랩은 매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주문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습니다.
- 매장 운영 지원
- 페이타랩은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매장에서는 주문 처리, 재고 관리, 매출 분석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마케팅 및 프로모션
- 페이타랩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제공하여 매출을 증대시킵니다.
- 기술 개발
- 페이타랩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킵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주문 패턴을 분석하고, 매장에서의 주문 처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핵심 자원
패스오더에 가장 필요한 핵심적인 자원으로는 기술적 자원, 인력 자원, 제휴 자원, 데이터 자원 등이 있습니다.
- 기술적 자원
- 패스오더는 웹/앱 기반의 플랫폼으로, 이를 위한 서버,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등의 기술적 자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UI/UX 디자인 및 개발 인력도 필요합니다.
- 인력 자원
- 패스오더는 카페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결제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매장 지원 및 마케팅을 위한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휴 자원
- 많은 개인 브랜드 및 중소 프랜차이즈 매장들과 제휴하여 각 매장의 매장 정보와 메뉴 정보를 수집합니다.
- 데이터 자원
- 패스오더는 많은 주문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를 분석해 고객의 선호도와 패턴을 파악하여 매장 점주에게 매출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매장 운영을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따라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툴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핵심 파트너쉽
페이타랩은 패스오더를 도입한 개인 브랜드카페 및 중소규모 프랜차이즈 매장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비용 구조
패스오더 운영을 위해 페이타랩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앞서 정리한 핵심 자원에 따라 3가지로 보여집니다.
- 기술 개발 비용
- 패스오더를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웹과 앱 개발, UI/UX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포함합니다.
- 유지보수 비용
- 패스오더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서버 유지보수, 앱 업데이트, 보안 업그레이드 등을 포함합니다.
- 인력 비용
- 주문 처리, 고객 지원, 마케팅 등을 위한 인력 비용으로 급여와 복지 등을 포함합니다.
📌 패스오더의 주요 지표와 MVP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핵심 지표는 참여 (Engagement), 수익 (Revenue), 전환 (Conversion), 리텐션 (Retention), 활동 (Activation), 활성 유저 (Active Usage), 고객 만족 (NPS)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참여 (Engagement), 리텐션 (Retention)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고객의 패스오더 사용 빈도와 주기를 파악해야 하고, 유입된 신규고객이 패스오더에 회원가입을 하고, 패스오더를 통해 주문을 하게끔 유도해야 하며, 그렇게 사용한 고객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패스오더를 재방문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MVP 가 과연 도움될까?
우선 지난주에 제가 분석한 MVP를 바탕으로 해당 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코드스테이츠 PMB 18기] W2. 고객의 눈으로 바라본 패스오더의 솔루션과 나의 개선안
지난 과제에서 제가 새로 생각했던 MVP는 2가지였으며, 과제를 진행하던 중 다른 1가지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 사용자가 자주 주문한 메뉴 리스트 제공
- 고객은 자신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가는 것도 좋지만, 장소의 이동에 따라 여러 다른 매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각 고객은 커피 및 음료에 대한 개개인의 취향이 있으며, 주로 사먹는 메뉴 또한 존재합니다.
- 여기서 착안하여 최근 주문내역과 동일 메뉴 주문횟수에 기반으로 고객이 자주 먹는 메뉴를 리스트로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자주 가는 매장 리스트 제공, [자주 가는 매장] 탭 자리에 [이벤트] 탭 배치
- 기존에 메인 페이지에 존재하던 이벤트 배너, 사용자 후기 배너 등이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해당 배너들을 방문할 일이 거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내 근처에 있는 매장' 리스트였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메인 페이지에서 이를 없애고 별도의 탭으로 만들어 필요한 때에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각 카페 매장별 현재 주문된 접수 건 조회 기능
-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원하는 수령 시간을 선택하고 주문·결제를 마친 뒤 매장을 방문한 건데도 불구하고, 앞의 주문이 밀려 오히려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용자에게 현재 매장에 접수된 주문 건수를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빠른 시간 안에 수령할 수 있는 카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위의 기능들이 제가 선정한 지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 참여 (Engagement)
- 기존 패스오더의 위치 기반 매장 조회를 통해 간편하게 메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한 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맞춤형인 자주 가는 매장, 자주 먹는 메뉴 등의 리스트를 통해 매 주문시마다 카페를 찾고, 메뉴를 고르는 번거로움을 줄여 패스오더를 즐겨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리텐션 (Retention)
- 패스오더를 통해 주문하는 내역을 바탕으로 자주 가는 매장, 자주 먹는 메뉴 등의 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자주 즐기는 메뉴를 재주문 하려는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패스오더의 사용성에 있어 편리함을 느끼고 자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리텐션을 증가시킵니다.
📌 1분기 OKRs 작성
MVP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핵심 지표를 선정한 것을 바탕으로, 혁신의숲에 있는 페이타랩 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OKRs를 작성해보았습니다.
- Objective : 주문 건수 증가
- Key Results : 소비자 거래지수 97 달성
- Objective : 소비자 리텐션 증가
- Key Results : 소비자 거래건수 47 만 달성
📌 정리하며
이번주에 배운 BMC와 KPI와 OKR에 대해 복습하고, 이를 현재 분석 중인 패스오더에 응용해보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BMC를 만들 때 핵심 자원에 대해서도 처음에 서비스 내에서만 찾으려고 하다보니, 정작 서비스를 구현해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미처 챙기지 못했고 뒤늦게 인지했던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패스오더를 사용해봤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화면에서 제공되는 매장 리스트와 패스머니를 통한 주문·결제만 사용해본 탓에 다른 부가 서비스에 대한 파악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지난 3주간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찾아내면서 내가 정말 이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해본 것이 맞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던 한 주였습니다.
앞으로 다시 패스오더를 사용하면서 제공되는 기능과 서비스를 하나하나 뜯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