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우._. 입니다. 오늘은 핵심 기능만을 담은 최소한의 제품인 MVP의 의미와 접근법,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해보겠습니다.
📌 MVP의 의미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화시키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의 핵심을 구현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처럼 아이디어의 핵심을 중심으로 고객의 피드백이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만을 구현한 제품을 최소기능제품 (MVP, Minimum Viable Product) 이라고 합니다.
즉, 고객이 사용해보고 창업자의 아이디어에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정도의 기능을 담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 MVP의 형태
MVP는 어떤 아이디어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 수준에 따라 크게 낮은 수준의 MVP와 높은 수준의 MVP로 구분됩니다.
| 개발 수준 | MVP |
| 낮은 수준 (Low-Fi)의 MVP | 구두 설명,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동영상으로 만든 제품 설명서, 스토리보드, 고객 시나리오, 제품 기능 안내서, 3D 랜더링 그래픽 이미지 등 |
| 높은 수준 (High-Fi)의 MVP | 핵심기능을 구현한 웹 사이트, 목업(mock-up)제품, 3D 프린터물 등 |
📌 MVP 접근 방법
보통 제품을 만들고, 가설 검증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의 안정화와 완성된 상태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품은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친 후 어떤 지점을 발견하게 되면, 그 지점부터 안정되고 완성된 상태를 가지게 됩니다.
여러 번의 꺾은 선이 있는 부분이 제품 개발의 가장 큰 부분이자 시행착오 부분입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발견된 어떤 지점부터 시장이 맞아 떨어지고, 그때부터 회사나 제품이 성장하는데, 그 회사가 성장하는 시기를 PMF (Product Market Fit, 제품 시장 적합성)를 달성했다고 말합니다.
💡 Not Like This
- 최종 목적지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부품을 하나 하나씩 만들어가며 제품을 판매
💡 Like This
- 최종 목적지는 '자동차'로 동일하지만, 고객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면서 제품을 개선해나감
여기서 중요한 것은 MVP를 통해 고객이 우리 제품을 구매해 문제해결을 하고자 하는 '숨겨진 니즈'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MVP의 3가지 종류
💡 Testable
피드백을 받을 만한 최소 단위, 즉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을 때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앞서 보여드린 예시의 스케이트 보드처럼 문제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Testable 단계에서의 목적은 수익 창출이 아닌 문제 확인이기 때문에 돈을 받고 판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 Usable
해당 단계에서는 고객 가치뿐만 아니라 사업 가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 Lovable
고객이 사랑하는 제품이 될 수 있을만큼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그를 통해 더 큰 사업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단계입니다. 해당 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은 PMF가 어느 정도 맞았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부터 제품은 확장하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Lovable Product가 될 때까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면서 기능을 하나 둘씩 추가해 Lovable Product을 만드는 게 회사의 목표이며,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MVP에서 추구하는 방향성 : Kano 모델
Kano 모델은 MVP 모델이 만들어진 이후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 Kano 모델의 그래프 요소
- Investment : 투자 (X축)
- Satisfication : 만족 (Y축)
- Delighters
- 기대하지 않았지만 주어졌을 때 놀라고 기뻐하는 고객을 의미합니다.
- Performance : 성능
- '선형' 또는 '1차원'이라고도 하며, 기능의 품질 또는 성능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증가합니다.
- Basic Exceptions
- 고객이 가지는 '기본 기대치'입니다. 'must-be'라고도 합니다.
📌 MVP의 개발 방향성
가설을 토대로 MVP를 만든 후, MVP를 통해 문제 확인을 마쳤다면 새로운 페르소나와 JTBD 를 발견해 MVP에 기능을 더합니다. 이 때 Kano 모델을 통해 적은 노력으로 놀랄 만한 포인트를 만들어내어 Delighters를 많이 늘리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합니다.
적극적인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